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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명박 전대통령 만나 "난 '트럼프·머스크'와 학교 동문"

요모♡ 2025. 3. 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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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동문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출신이다. 
실제로 안철수 의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와튼스쿨 동문이다. 미국 최고 명문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상경대학·대학원은 조셉 와튼이 설립했기 때문에 '와튼스쿨'이라 불리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안 의원은 모두 와튼스쿨 출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와튼 스쿨을 1968년 졸업했고,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한 후 1989년 온타리오주 퀸스 대학에 진학했다. 3년 후에는 펜실베이니아대로 옮겨 물리학과 경제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안 의원은 3월 17일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도중에)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말씀을 나눴다. 얼마 전에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출신이라고 연락이 왔다"며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최근 가장 자랑스러운 동문이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라는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학력은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동문이라는 점을) 정말 중요한 국가를 위한 자산으로 생각해 잘 쓰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후기를 올렸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형제가 다툴 때도 외부의 적이 나타나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기업가 출신다운 명확한 비전으로 (이 전 대통령이) 기후 위기를 예견하고 ‘녹색 성장’이라는 혁신적 정책을 펼쳤던 점은 ‘지구열대화’가 현실이 된 오늘날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화합을 이루고 기업가 출신 마인드와 비전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자신이 트럼프·머스크와 동문이라는 점을 증명하듯 펜실베이니아 대학 공대와 와튼 스쿨 졸업장을 공개했다. 그는 와튼 스쿨에서 ‘기업가정신’을 전공해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공대에서는 ‘기술경영학’ 전공을 밟아 공학석사 학위를 땄다는 설명도 적어 넣었다. ‘VNIVERSITAS PENNSYLVANIENSIS’는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라틴어 표기이며 이름과 전공을 사이에 써넣는다.

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동문인 걸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 그는 2월 와이티엔(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대학 동문 중에 제일 유명한 두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하고 한 분은 잘 모르시는데 일론 머스크도 같은 동문이다”며 “미국이 동문을 워낙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래서 외교에서도 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러면 트럼프나 머스크와 접촉해 봤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1기 때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얘기한 적이 있다. 그때 제가 와튼스쿨 출신이라고 하니까 파안대소를 하면서 ‘와튼스쿨 출신들은 전부 천재야’라고 농담을 했다. 그게 사실은 본인이 천재라는 이야기죠?”라고 답했다.
  • 안 의원은 “우리도 많은 기업인 출신들이 정치계로 나아가 공직사회에 새바람 일으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저는 펜실베이니아 대학 동문”이라며 자신을 포함해 세 사람 모두가 ‘사업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 안 의원은 2017년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같은 해 4월 진행된 후보 토론에서도 트럼프와 동문인 걸 강조했다. 이에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가 “동문이라고 정상회담을 쉽게 받아줄 것 같냐”고 하자 그는 “아이스브레이킹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게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월 초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이 전 대통령은 "외교를 잘해야만 이 위기들을 넘길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날 안 의원은 이 전 대통령 예방의 목적 중의 하나로 어려움에 빠진 대미(對美) 관계와 관련해 지혜를 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아울러 안 의원은 관련해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 따른 문제"라며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오고 나서 정상적인 정치 형태를 갖추면 그 리스트에서 빠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헌법재판소에서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든지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내놓아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호소했다.
  • 안 의원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최후변론 때 승복에 대한 취지의 말씀을 했다고 했지만 윤 대통령이 그보다 더 명확하게 승복의 뜻을 말해준다면 (국민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불행한 사태가 없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안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게 "2008년 리만브라더스가 파산하고 경제 공황이 왔을 때 이 전 대통령 덕분에 한국이 가장 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이 전 대통령은 "경제가 망하면 기업·노동조합·일자리가 어딨느냐"며 "노조도 그 당시 협조했고 그래서 위기를 극복했는데 지금은 너무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 이어 "대한민국은 트럼프 정권이 들어온 다음에 환경이 바뀌었다. 안보·외교·경제가 지금 흔들리고 있는데 우리 정부를 대표할 사람이 없다"며 "여야가 협조해서 한덕수 국무총리라도 빨리 보내줘야 한다. 지금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없으니 세계 어떤 나라도 한국을 상대하지 않고 있지 않느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 최근 광장에서의 극심한 '분열 정국'과 관련해 안 의원이 지혜를 묻자, 이 전 대통령은 "내가 취임할 당시에는 두 달도 안 돼 광우병 사태가 벌어졌고 이 일로 광화문에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며 "그 때 나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경찰청창한테 사람 다치게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 결과 한 건의 불상사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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